서울시가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을 위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이주를 촉진하는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낸다. 한강벨트 등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선호 지역에 19만8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불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덜고 공급 속도를 앞당기는 '신속통합기획 시즌 2'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인·허가 규제 혁신으로 민간 정비사업 속도를 앞당기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 2.0' 추진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도입한 공공 지원 계획을 말한다. 현행 18.5년이 소요되는 사업 기간을 13년까지 단축하는 방안을 지난 7월 발표했고, 이번 규제 개선으로 추가로 1년을 단축해 12년 내에 마무리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향후 6년간..